1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아세안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산시) |
오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아세안 순방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2개국 3개 도시를 순방했다.
오 시장은 회의를 통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부산도 아세안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중앙 정부에서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 지방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합 예술문화 센터인 '아세안콘텐츠빌리지' 차질 없는 설립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와 기업 간 교류·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아세안콘텐츠빌리지가 건립되면 아시아의 영화, 웹툰, 관광, 창업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세안콘텐츠빌리지는 오는 2022년까지 아세안문화원 옆 유휴부지 1만여㎡에 87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2/4분기로 접어든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간부 공무원들은 자기 영역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혈세로 진행되는 사업이 한 치의 낭비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최록곤 기자 le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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