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 모집

  • 사람들
  • 뉴스

장애인 인식 개선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 모집

송희성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부설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 소장

  • 승인 2019-03-13 16:1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송희성 소장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장애인 근로자의 차별금지 및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무상교육을 안내해드립니다.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발달 장애인 파트너 강사를 모집합니다.”

송희성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부설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 소장이 이렇게 말했다.

송희성 소장은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해 2019년도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중부권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장애인근로자의 차별금지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소장은 “교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지정받은 교육기관이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에 의해 연 1회, 1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이를 정상적으로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 2, 제86조에 의해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소장은 “무상교육 대상 사업체는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 1000 개 소 이내”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발달장애인 대상 직장 내 장애인 인식교육 강의를 담당할 파트너 강사를 모집한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또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파트너 강사 자격에 대해 “발달장애인 중 음악적 재능을 보유한 자로 별도의 양성과정과 강의 및 강연 경력 3회 이상의 경험이 있는 자”라고 안내했다.

한편 송 소장은 20여 년 간 장애인고용공단에서 근무해오다 2018년 5월부터 중구 유천동에서 수제 비누 등을 생산하는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체 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송 소장은 물론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모두 청각장애와 지체장애 등을 가진 중증장애인이다.

송 소장은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에 채용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고 있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작업장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SKT 유심교체 첫날, 대전 대리점 곳곳 긴 줄… 노년층 혼란 극심
  4. [기고] 대전·충남 통합의 과제와 전망
  5.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1.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2. 늘봄학교 이후 수입 줄어… 설자리 잃은 방과후 강사들
  3.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4. [2025 과학의 날] '학생 성공이 곧 대학의 자부심' 과학기술 인재의 산실 UST
  5. [인터뷰]김광섭 더젠병원장 "병원은 공공의 자원…나누고 돌려주며 함께 성장할 것"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