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는 충주·제천·옥천·괴산증평·음성·단양교육지원청이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대행업을 하고 있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대행은 교육지원청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종량제 봉투 판매업소로 지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교육청은 1년에 2~4차례에 걸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인 뒤 해당 학교에 종량제 봉투를 9% 가량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지역 학교는 개별적으로 구매할 때 소매상에게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올해 199개 기관이 쓰레기봉투 18만2830매를 구입해 시중 판매금액보다 9.2% 낮은 가격인 1억6535만8000원으로 구입해 1671만2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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