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항공사진. 홍성군 제공 |
21일 군에 따르면 7년 동안 186억 원을 투입할 충청유교문화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 홍성읍사무소 일원에 자리 잡게 될 홍주천년 양반마을은 전통음식 체험 공간, 객사·향청 재현공간 등 테마별로 구성한다. 군은 국비예산 6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간다.
또 군은 옛 홍주읍성 일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브랜드화를 꾀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3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시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문화적 거버넌스를 주축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나아가 군은 2020년 공모사업 신청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홍성을 전국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단계 사업으로는 KT 이전, 경신당 복원, 군청사 이전, 내삼문 복원, 수로복원, 내야시설 및 서문 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며, 객사와 진영동헌까지 문화재 구역을 확대 지정해 복원한다는 장기 계획으로 문화재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용민 군 문화관광과 문화재관리팀 주무관은 "홍주읍성은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지역민의 자긍심이자 생활터"라며 "앞으로 홍주읍성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새로운 천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관광객 집중유치로 지역경제도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홍주읍성. 홍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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