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생활] "아기에겐 안돼요" 돌 전엔 주면 안되는 음식 7가지

  • 문화
  • 슬기로운 육아생활

[슬기로운 육아생활] "아기에겐 안돼요" 돌 전엔 주면 안되는 음식 7가지

  • 승인 2019-02-14 10:41
  • 수정 2019-02-14 10:43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아기222 최종최종
게티이미지 제공
생후 빠르면 4~6개월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유식을 시작한다.

모유나 분유만 먹던 아이들이 서서히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며 밥을 먹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엄마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아이가 숟가락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훈련도 해야 하며 우리 아이가 다양하고 영양소 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식단표도 고민해야 한다.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몸에 좋다는 것은 이것저것 먹이고 싶은 것이 모든 엄마의 마음~

하지만 여기서 잠깐, 돌 전 아이에게는 먹여서는 안 되는 음식들이 있다.

어른에게는 몸에 좋지만 면역 기능이 없는 아기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심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돌 전 아이에게 먹여서 안 되는 음식 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꿀22
게티이미지 제공
1. 꿀

달콤하고 몸에 좋기로 유명한 꿀. 하지만 간의 해독 기능이 약한 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분해되지 못한 독소가 아기의 소장으로 흡수될 경우 신경마비,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보툴리눔 독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생후 5개월된 남자아기가 꿀이 섞인 이유식을 한 달 가량 먹고 숨진 사례도 있다.

꿀 뿐만 아니라 꿀이 함유된 과자나 음료도 조심해야 한다.

928430230
게티이미지 제공
2. 달걀 흰자

맛좋고 요리하기 쉬운 건강식품의 대명사인 계란도 돌 전 아기에게는 먹여서는 안된다.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른자보다 '알부민'과 '오보쿠쿄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흰자가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더 크다.

달걀 노른자의 경우는 생후 7개월부터는 가능하며 완전히 익혀서 먹여야 한다.

947970814
게티이미지 제공
3. 생우유와 두유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생우유는 장 기능이 약한 돌 전 아기들이 먹을 경우 구토나 설사의 위험이 있으며, 심하면 장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유는 살균과정만 거치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 되게 만든 분유와 달리 소화흡수가 잘 안될 수도 있다.

두유도 마찬가지다. 보통 아기는 생우유와 두유 속의 단백질 성분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 또 생우유와 두유 속의 미네랄 성분이 아기의 신장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958771970
게티이미지 제공
4. 키위·복숭아 등 털이많은 과일

키위나 복숭아처럼 털이 많은 과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과일이다.

복숭아는 성인들도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가 복숭아를 먹을 경우 입 주위가 붉어지거나 만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호흡곤란까지 올수 있다.

또 키위는 신맛이 강해 아기가 먹기에는 자극적일 수도 있다.

808406890
게티이미지 제공
5.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고등어는 생선 중 가장 알레르기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생선이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아이는 두 돌이 지나서 먹이는 것이 좋다.

957892118
게티이미지 제공
6. 소금

요리의 감칠 맛을 더하는 소금이지만 돌 전 아기들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신장이 기능이 미숙한 돌 전 아기의 일일소금 섭취량은 400mg미만으로, 분유 모유를 제외한 음식을 통해 일일 권장량보다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과 뇌 기능에 무리가 올 수 있다.

496397201
게티이미지 제공
7. 돼지고기

6개월 이후 철분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소고기와 닭고기는 필수 이유식 재료이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육류 중 가장 늦게 먹여야 한다.

돼지고기는 소화가 잘 안되고 기름기가 많아 15개월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15개월 이후에도 기름기 없는 살코기 부분을 골라 갈거나 푹 익혀서 먹어야 한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정호정원' 본격 개방
  2.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3. 소진공-카카오,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
  4. '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 천안서 성황리 개최
  5. 민주 대권주자 최대승부처 충청서 "세종시대" 합창…각론선 신경전
  1. 아산축협, '사랑의 아산맑은 축산물 나눔행사' 펼쳐
  2. 코닝정밀소재(주), 취약계층 중-고생에 장학금 기탁
  3.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을 더 안전하게" , 위생점검 실시
  4. 이재명 "충청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5. 아산시 인주면행복키움,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헤드라인 뉴스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3 조기대선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권 재창출에 나선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충청권 '배지'들도 당내 각 대선 주자들과의 이합집산이 활발해 지고 있다. 정권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충청권 공략을 마친 뒤 영남을 거쳐 호남과 수도권 등으로 컨벤션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 일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선링이 뜨거워 지고 있다. 19~20일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했다. 이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트로 최대승부처였던 충청에 이어 당의 험지인 영남에서 파죽의 2연승으로 순회경선 반환점을 지나면서 대세론을 탄탄히 했다는 평가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열린 영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0.81%, 김동연 후보 3.26%, 김경수 후보 5.93% 각각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영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김치찌개 백반이 전국 최고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등의 가격이 인상세가 지속되며 지역민들의 외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만원 한 장으로 점심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점차 줄어든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 일부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자장면은 3월 7200원으로 2월(7000원)보다 2.8%(200원)로 상승했고, 비빔밥도 이 기간 1만원에서 1만 100원으로 1% 올랐다. 집계된 금액은 지역 외식비 평균 가격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