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
송 지사는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한 농생명산업과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 5대 도정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10대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먼저, 새만금개발공사 출범과 새만금개발청 군산 이전, 새만금 산단 장기 임대용지 67만㎡(20만 평)와 새만금사업 시작 27년여 만에 국가 예산 1조 원 확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부상,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사업 예타 통과 등 새만금 사업이 어느 정부 때보다 가시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 교육· 연구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사업이 선정됐고, 6차산업 인증 확대, 전국 4번째 말산업 특구 지정 등 농생명 산업 선도기반을 확충했다.
특히,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전기· 수소 상용차산업 육성, 안전 보호 융복합섬유산업 육성 등 전북경제 체질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9년은 도정역량을 집중할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선정, 내실 있는 도정운영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춰 8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수소상용차, 홀로그램, 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북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금융중심지 지정, 7년 연속 대규모 행사추진을 위한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가시화 등 도정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 도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의 첫해를 이뤄내고자 한다.
도정 8대 역점시책으로는 ▲첫째, 민선 7기 도정에서도 농업을 도정 제1과제로 삼고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친 환경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구축, 농가소득을 높인다.
▲둘째,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농생명· 첨단소재 기반의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탄소 융복합산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셋째, 전북투어 패스는 시스템개선을 보완해 대표 생태관광지 육성, 전북 1000리길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4대 국가명소(지덕권산림치유원, 새만금 수목원, 신시도자연휴양림,문수산 편백 숲) 조성과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변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북가야사 연구, 복원과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넷째, 지역특화형 일자리, 성장동력산업 중심 기업유치와 금융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경쟁력 강화로 서민과 함께하는 상생 경제를 실행하고,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전북형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등 사회복지안정 망을 구축하고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과 도민건강관리 강화,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숲, 바람길 숲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인권존중과 나눔실천을 통해 따뜻한 전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섯째, 사람 우선의 안전 전북 실현을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재난 초기에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급출동 골든 타임 확보로 빠르고 정확한 현장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곱째,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세계잼버리 준비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를 중심으로 매립의 신속한 추진과 2단계 새만금 수질 개선 평가를 위해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과 광역연계 도로망 확충,신항만 건설,군산항 활성화 등 잼버리 사업과 글로벌 리더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덟째, 14개 시군의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개발, 동부권 지역특화사업 육성과 시군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행복 콜 버스,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 물류체계 마련, 지역연계 도로망 확충, 혁신도시를 농생명융합 혁신성장 허브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지사는 이날 "새천년의 길목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며 전북에 불어온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전북 대도약과 융성을 이루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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