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초청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송영길 국회의원. /보성군 제공 |
이날 송영길 의원은 '자치분권시대의 동북아협력-전라남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연회에서 자치분권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는 북한을 연계한 동북아시아 국가 간 새로운 다자협력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몽골의 '초원의 길' 등 동북아 각국의 국가발전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연결한 경제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자치분권, 지방분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자치분권의 의미가 어려운 게 아니라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 쉽게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연회를 통해 자치분권시대에서 동북아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주민들이 알게 된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라며 앞으로 전개될 자치분권들의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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