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천안시의회 권오중, 김각현, 김행금, 안미희, 엄소영 의원 |
권오중 의원은 공개입찰·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 이용 권장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약 25%로 이는 OECD국가 평균의 2배, 미국의 4배 수준으로 매우 높고,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공개입찰 낙찰 시 지역업체 우선 이용 권장정책 실시,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계약제 시행, 지역업체 이용 우수부서 인센티브 제공,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청취 및 제도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각현 의원은 천안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행궁 복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천안에 있던 화축관을 삼거리공원에 복원해야 한다"며 "직산에 있던 행궁인 영소정과 직산의 사산성, 북면의 위례성, 성남면의 세성산성 등 문화재를 연구하고 복원해 천안 문화산업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행금 의원은 '천안시 보건의료정책의 전환을 바라며'라는 주제의 5분 발언에서 "천안시는 전문가 중심의 질병 진단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정책에 치우쳐 왔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의료정책 위주에서 건강정책으로 인식 전환, 저소득·취약계층에 편중된 기존 보건소의 의료정책을 일반 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여건 조성, 인구수에 비례한 자원 배분이 아닌 지역의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자원 배분 등을 제안했다.
안미희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같은 신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장기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사후 처방만 하지 말고 사전에 장기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천안시가 위기대처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산물 생산과 유통 감독기관으로서 과감한 지도 감독을 통해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에 미세먼지 등 대기 질 관련 전담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천안시 노후 경유차 2만6000대 조기 폐차 적극 지원과 전기차·수소차 보급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배출 산업 지양 및 저공해 산업 육성, 미세먼지 홍보·예방 시스템 구축, 인근 지자체와의 연대·협력 등을 요구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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