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오수와 우수가 혼합 배출되는 대전 지역 세 곳을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
이날 복환위와 전문위원실이 함께 동행한 긴급점검에선 대전지역 세 곳을 찾아 오수와 우수의 혼합 배출되는 구간을 점검한 뒤 조치를 취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복환위 위원들은 이날 오폐수가 하수처리장으로 가야하지만 폭우가 내릴 경우 하천으로 유입이 되는 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폭우로 얕게 돼 있는 방파제를 넘어 하천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위원들은 하천에서 물이 흘러야 하는데, 곳곳에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인 썩은 물이 나중에 하천을 타고 강으로 휩쓸릴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위원들은 대안으로 하수관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 강구를 촉구하면서 "앞으로 하천사업소와 협의해서 철저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은 "앞으로 위원들과 현장점검을 더 철저히 해서 다양한 요인과 관련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문제들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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