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부문 '차량용과 소규모 저장시설용 유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과 계약이행능력 심사를 거쳐 GS칼텍스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4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는 SK에너지와 경합을 벌여 GS가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유류 공동구매는 내년 2월부터 3년간 공급된다. 공공기관은 GS와 공급협약을 체결한 협약 주유소를 통해 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다.
각 공공기관은 협약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로 3.0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의 1.1%를 환급받는다.
유종별로 리터당 30~47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며, 3년간 약 28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유류구매카드 이용에 따른 적립금(1.1% 환급)을 기관 신청이 있는 경우에만 환급했으나, 환급 계좌만 등록하면 연 1회 자동 환급된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비싼 주유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해 시중가격보다 할인 구매함으로써 유류 공동구매를 통해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유류 공동구매 신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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