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양초등학교, 호서중학교, 온양용화고등학교, 혜전대학교, 예산 주교6리 경로당이 대상을 받았다. 호서중의 경우 3년 연속 우승(충남적십자 분리 전 포함)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제2회 충남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지난달 20일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새백년체육관에서 펼쳐진 행사로 초·중·고·대학·일반인 및 장년부 등 모두 81개팀 315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는 올해 지역특화 사업으로 '경로당 심폐 소생술 무료강습'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전국 최초로 장년부를 신설해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대회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3만 3000여 명의 국민에게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을 보급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지식과 기능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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