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독보적 시뮬레이터 기술력으로 국방 사업확대 꾀한다

  • 경제/과학
  • 기업/CEO

이노시뮬레이션, 독보적 시뮬레이터 기술력으로 국방 사업확대 꾀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방위사업 엑스포 참가.. 현지 방산 관계자 호평

  • 승인 2018-11-23 13:43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_1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국방산업발전방안’을 발표하며 개방적 방위 사업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에 이목을 쏠리고 있다. 최근 해군 생존훈련장에 250톤급 체감형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훈련 장비가 투입되는 등 향후 국방 사업에 시뮬레이터의 적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으로, 가상현실 기반 체감형 가상훈련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시뮬레이터 및 VR 모션 플랫폼 개발 및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독자적인 시뮬레이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방위∙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특히 축적된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방위 사업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교통경찰국에 55대의 자동차 운전교육 시뮬레이터를 수출했으며, 2017년에는 현지 법인 회사인 ‘Innosimulation Technology Indonesia’를 설립하기도 했다. 

JD_2
또한 이달 7일~10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인 ‘인도디펜스 2018(Indodefence Expo&Forum)’에 참가해 다양한 국방 관련 제품과 시뮬레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엑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한 인도디펜스에는 총 44개국, 800여 개 방산 기업과 인접국가의 군 관계자와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해당 전시에 2014년부터 연속 참여하고 있는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에 120㎡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낙하산 시뮬레이터, 가상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영상 사격 시뮬레이터, 육해공 워게임 시뮬레이터, 마일즈 장비 등을 전시하였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주변 국가의 국방∙방산 관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조준희 대표는 “기술 발전에 따라 국방 전술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체감형 가상현실 시뮬레이터가 국방 사업에 적용될 여지가 많다”며 “이노시뮬레이션은 미국과 유럽 등에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위 사업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에게 부여하는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87분 서 있고 화장실 갈 시간 부족" 대전 교사들 수능감독관 고충
  2. [사설] 시장·군수의 어촌계 지도·감독 필요하다
  3. 확대 이전하는 '한밭교육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4. 배준심 대전서구주민자치협의회장 국민포장 수훈
  5.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1. 표준연 국내 양자과학기술 협력거점 'K-퀀텀국제협력본부' 지정
  2. 자살구조 정신센터 상담사 위협 50대 징역형
  3. "암 검진 제가 받아서 완치까지, 꼭 하세요" 충남대병원 건강도우미 시행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백제문화제 미술작품전'
  5.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당진시-대한전선, 1조원 규모 투자 협약

충남도-당진시-대한전선, 1조원 규모 투자 협약

충남도와 당진시, 대한전선이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2공장을 신설하고, 도와 당진시는 대한전선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전선 모회사인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광섭 부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 협약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부..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3] `진짜 수도=세종` 공약, 체감지수는 낮다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3] '진짜 수도=세종' 공약, 체감지수는 낮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월 10일로 정확히 반환점을 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연설이나 각 지역을 찾을 때마다 '지방시대'를 강조해 왔다.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고 도심융합특구 등 이른바 지방 4대 특구 추진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반면 거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몰아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짊어져야 할 충청권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중도일보는 '..

대전 유흥가·대학가 일대서 홀덤펍 도박장 운영 업주 대거 검거
대전 유흥가·대학가 일대서 홀덤펍 도박장 운영 업주 대거 검거

대전 지역 유흥가와 대학교 일대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며, 불법 도박을 조장한 업주와 이용자가 대거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23년 10월부터 1년간 집중 단속해 불법 도박개장 행위를 한 10개 홀덤펍 업주와 종업원 등 87명, 도박행위자 221명 등 총 308명을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홀덤펍 업주들은 2023년 10월경부터 대전 일대 대학가와 유흥가에서 홀덤펍 상호를 내걸었다. 오픈 채팅방,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도박 참가자를 모집한 뒤 칩을 제공해 텍사스 홀덤이라는 게임을 하게 했다. 참가자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 추워진 날씨에…‘방한용품으로 따뜻하게’ 추워진 날씨에…‘방한용품으로 따뜻하게’

  • 2024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4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