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제5차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원자력환경공단, 제5차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8-11-21 22:15
  • 김재원 기자김재원 기자
국제심포지엄이 21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제5회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이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1, 22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혁신과 소통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핀란드 Posiva Solution, 프랑스 Andra, 스위스 Nagra, 일본 NUMO, JAEA, 밸기에 SCK/CEN 등 해외 방폐물 관리기관을 비롯 국내 방폐물관리 유관기관 및 기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가치'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에 대응해 방폐물 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내외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기조세션, 특별세션, 주제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세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역할을 다루고, 특별세션에서는 해외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과 공단 협력업체와 상생의 장이 마련된다.



주제세션은 ▲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방사성폐기물 관리 혁신노력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 해체폐기물 관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세션 첫 발표자인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이윤석 위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핀란드, 프랑스, 벨기에 방폐물관리기관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지역내에서의 역할과 이해관계자 참여경험 등을 들려준다.

특별세션에는 핀란드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Posiva Solution사 Mika Pohjonen 사장, 프랑스 Andra의 Daniel Deloirt 부장, 스위스 NAGRA의 Ingo Biechschmidt 부장이 협력업체와 상생 현황을 소개하고, 공단 협력업체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주제세션에서는 목원대 고대식 교수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방폐물관리사업 접목방향'을,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 벨기에 SCK/CEN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혁신사례'를 설명한다.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건설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핀란드는 온칼로 지하연구시설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부지선정 성공요인을 들려준다. 일본 NUMO,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는 부지선정 프로세스 및 요건, 지하연구시설 운영경험, 지역수용성 제고방안을 소개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 R&D 기본 계획안,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계획을 소개한다. 일본 JAEA는 'Fugen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경험', 벨기에 SCK/CEN은 '해체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공단은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방폐물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은 안전한 기술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소통과 혁신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원 기자 jwkim291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4.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책 읽기 좋은 날
  5.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