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 산단에 입주하고 있는 ㈜OCI는 2015년 6월 다량의 사염화규소 누출사고 이후, 올해 7월 황인 누출사고에 이어, 11월 14일에는 액화 질소 누출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11월 21일에는 사염화탄규소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18년 11월 말까지 화학사고 대비, 대응, 복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환경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 정밀점검을 추진한다.
기관별 주요 점검내용은 도는 ㈜ OCI의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등 사업장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익산화학재난합동 방재센터는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여부,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등을 점검하며,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관리 및 주변 시설의 안전진단을 진행하게 된다.
전라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화학사고는 인명사고는 물론이고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단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달라"고 힘줘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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