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레고대여점 블럭팡, 남양주 다산신도시점 신규 오픈

  • 경제/과학
  • 취업/창업

무제한 레고대여점 블럭팡, 남양주 다산신도시점 신규 오픈

부모와 아이가 동시에 원하는 아이템으로 전망 밝아… 창업문의 급증

  • 승인 2018-11-09 16:3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블럭팡)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겨울은 야외 활동이 제한적이므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낼 수 밖에 없는데,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취미 활동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 

이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레고와 같은 블럭 종류로,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부모 입장에서도 반기는 아이템이다. 재미있는 놀이의 느낌을 주면서도 블럭을 직접 조립하고 만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과거에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직접 구입을 해야 했기에 다양한 레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대여점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무제한 세계블럭 대여점 '블럭팡'은 레고를 비롯한 세계블럭, 보드게임을 저렴한 월정액으로 무제한 대여하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7천원의 이용 요금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블럭방과 달리, 블럭팡은 세계의 다양한 레고, 블럭과 보드게임들을 대여해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훨씬 저렴한 월정액으로 횟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마다 파워퍼프걸, 유티키티, 쥬라기월드, 배트맨 무비, 닌자고무비, 프렌즈, 마인크래프트 등의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월 새로운 신제품이 입고되기 때문에 빨리 싫증내는 아이들도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블럭팡이 기존 블럭방과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블럭팡은 오후 1시 출근 오후 7시 퇴근으로 규칙적인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지칭하는 신조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여성 점주들이 많다. 

또한 블럭팡은 2017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8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초록우산,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한편 매장개설 세부 비용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9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6일 신규 매장인 남양주 다산신도시점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있어 고객 유치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레고방, 블럭방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주들을 위해 블럭팡은 매주 수,목,금요일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블럭팡 개설 절차와 비용, 입지선정 및 운영 노하우 등 창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블럭팡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어린이박물관서 만나는 2024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2. 여름방학은 세종시 전통문화체험관서 즐긴다
  3.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 충청권 방문… 2027 U대회 전환점
  4. 대전 서구의사회 학술대회…미래의료 및 최신지식 강연
  5. 세종북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일상 안전 이끈다
  1.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자전거 넘어 '신사업 창출' 숙제 도출
  2. 우리 아이 '멘탈 관리' 비법...청소년 인성캠프서 배운다
  3. 대전 첫 성소수자 퀴어축제 행진 마무리…1000여 명 옛 도청까지
  4.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대만 척추학회 연례회의 초청
  5.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호국보훈의 달 대외유공인사 감사패

헤드라인 뉴스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비수도권으로 몰리는 일명 '지방 유학'이 교육계 화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도권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초등 의대반이 충청권에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확대로 충청권이 전국 최고 수혜지역으로 점쳐진다. 본격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학원가는 의대 진학 관련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학기를 마친 대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은 물론, 저학년 '초등 의대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종로학원이..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시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대전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2년 연속 4조원 이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3년 4조1485억원에 이어 2024년 4조27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도 주요 실적으로 2년 연속 국비 4조 시대를 꼽았다. 대전시 민선 8기 사업을 보..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씩 접수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불만 건수는 모두 3893건으로 물품 서비스 분야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52건, 2022년 1332건, 2023년 130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 분쟁 발생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신발제품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685건이었다. 심의 결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기상악화로 임시 휴장합니다’ 대전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기상악화로 임시 휴장합니다’

  • 대전퀴어문화축제 개최…맞불 집회에 긴장감 고조 대전퀴어문화축제 개최…맞불 집회에 긴장감 고조

  •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