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이'는 지난 4일 경주예술의전당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국견대회'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통일'과 제368호 삽살개 '은두'와 함께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견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천연기념물인 진돗개,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등 3종류의 국견 150여 마리가 출전해 생김새와 털색, 균형미 등을 평가 받았다.
한남대 천연기념물 경주개 '한남이' |
'한남이'를 훈련·관리하는 이상임 사무장(경주 K1독스쿨)은 "한남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애견대회에 출전해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및 월드 챔피언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남이'는 지난 4월 한국애견협회 30주년 기념 월드도그쇼에서 경주개 동경이 최초로 한국챔피언 자격을 취득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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