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내년 2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 승인 2018-11-04 12:40
  • 신문게재 2018-11-05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18010501000488000020371
최근 충남 아산 곡교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대전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AI·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기간 동안 구제역·AI 의심신고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 및 야생조류, 가금 농가에 대한 AI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그동안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예찰 78회, 축산시설 소독 지원 39회, 구제역 검사 1871건, AI 검사 1650건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5일 가축전염병 예찰협의회를 열어 시, 구청, 축산농가, 축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차단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다.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예찰 및 농가 홍보를 실시하고, 주요 전파원인인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은 축산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와 합심해 구제역·AI 및 ASF를 막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접 시군에서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2012년 이후 한건의 AI·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는 등 '청정 대전'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어린이박물관서 만나는 2024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2. 여름방학은 세종시 전통문화체험관서 즐긴다
  3.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 충청권 방문… 2027 U대회 전환점
  4. 대전 서구의사회 학술대회…미래의료 및 최신지식 강연
  5. 세종북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일상 안전 이끈다
  1.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자전거 넘어 '신사업 창출' 숙제 도출
  2. 우리 아이 '멘탈 관리' 비법...청소년 인성캠프서 배운다
  3. 대전 첫 성소수자 퀴어축제 행진 마무리…1000여 명 옛 도청까지
  4.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대만 척추학회 연례회의 초청
  5.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호국보훈의 달 대외유공인사 감사패

헤드라인 뉴스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비수도권으로 몰리는 일명 '지방 유학'이 교육계 화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도권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초등 의대반이 충청권에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확대로 충청권이 전국 최고 수혜지역으로 점쳐진다. 본격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학원가는 의대 진학 관련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학기를 마친 대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은 물론, 저학년 '초등 의대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종로학원이..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시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대전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2년 연속 4조원 이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3년 4조1485억원에 이어 2024년 4조27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도 주요 실적으로 2년 연속 국비 4조 시대를 꼽았다. 대전시 민선 8기 사업을 보..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씩 접수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불만 건수는 모두 3893건으로 물품 서비스 분야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52건, 2022년 1332건, 2023년 130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 분쟁 발생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신발제품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685건이었다. 심의 결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기상악화로 임시 휴장합니다’ 대전 갑천 수상스포츠체험장…‘기상악화로 임시 휴장합니다’

  • 대전퀴어문화축제 개최…맞불 집회에 긴장감 고조 대전퀴어문화축제 개최…맞불 집회에 긴장감 고조

  •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