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더위가 태풍과 함께 몰려간 지난 5일 오전 9시 전민동 대전 게이트볼 전천후 경기장에서는 '제12회 유성구 노인지회장 배 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김상섭 지회장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게이트볼 운동을 통해 심신단련은 물론 건강 운동, 여가선용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이 대회를 열었다"며"모처럼 좋은 날씨에 대회를 열 수 있어 기쁘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 유감없이 발휘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연(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연합회장은 "100년 만의 더위라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날씨도 전형적인 가을을 알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라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게이트볼을 통해 서로가 화합하고 우정도 나누며 어르신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경기는 17개 팀이 참가해 5명이 한 팀으로 5개 코트에서 예선전은 링크 전 방식으로 결선은 각조 1, 2위 팀이 진출해 토너먼트 전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경기 결과 온천 A팀이 우승, 한밭 팀이 준우승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신순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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