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단속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틈을 타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관내 하수, 가축,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9곳, 폐수다량배출업소 11곳, 폐수배출업소 20곳, 가축분뇨 중점관리 대상 시설 10곳 등 총 50곳이 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연휴 전과 연휴기간, 연휴 후로 시기를 나눠 연휴 전인 10일부터 21일까지는 환경오염 중점관리 대상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시청 내 상황실을 설치, 환경부와 연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금강 등 주요하천,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연휴 후인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 및 방지시설의 가동 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귀향객과 시민들이 환경오염행위 없고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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