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4년제 대학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목원대·한남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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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4년제 대학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목원대·한남대 최다

장학금 총액은 충남대·한남대 순… 성적우수장학금 우송대 최다
전문대 1인당 장학금·성적우수장학금 대덕대·우송정보대 1, 2위

  • 승인 2018-09-05 17:03
  • 신문게재 2018-09-06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장학금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대전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장학금 총 규모는 충남대가 가장 많고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목원대가 1위를 차지했다.

5일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권 4년제 대학 중 교내외 장학금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국립대인 충남대로 458억322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464억8985만원보다 6억5764만원 줄었다.

이어 사립대인 한남대가 429억5215만원으로 집계됐고, 목원대 331억1888만원, 대전대 329억9373만원, 우송대 326억9151만원, 배재대 287억6505만원, 한밭대 211억1721만원 순이었다.

재학생 수가 다르기 때문에 장학금 총계가 크다고 해도 1인당 장학금이 많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교내외 장학금이 가장 많은 충남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대전지역 대학 중 가장 적은 260만7100원이었다. 2017학년도 충남대 재학생 수는 1만7580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곳은 목원대로 420만200원이었다. 지난해 목원대 재학생 수는 7885명이다.

이어 한남대 381만1200원, 대전대 367만9500원, 우송대 365만7600원, 배재대 352만3000원, 한밭대 276만2600원, 충남대 260만7100원으로 나타났다.

국가 장학금에선 충남대가 299억972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305억9539만원보다 5억9818만원이 줄었다.

한남대는 272억1780만원으로 지난해 271억9457만원보다 2억3232만원 늘었으며, 목원대 215억5981원, 대전대 203억9650만원, 우송대 174억3440만원, 배재대 171억2270만원, 한밭대 145억4162만원 순이었다. 배재대는 지난해 175억5599만원보다 4억3329만원이 줄었다.

대학별 성적우수 장학금은 우송대가 68억4863만원으로 대전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대 50억7193만원, 한남대 38억8041만원, 배재대 31억1474만원, 대전대 28만8681만원, 목원대 23억1136만원, 한밭대 20억611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권 전문대 중에서 장학금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대전보건대였다.

대전보건대(학생수 5674명)는 전년(204억 5039만원)보다 1억 7079만원 줄어든 202억796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우송정보대 171억9041만원, 대전과학기술대 158억6388만원, 대덕대 149억41만원, 폴리텍대전캠퍼스 15억147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대덕대(학생수 3937명)가 지난해 378만4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우송정보대 374만5200만원, 대전과기대 365만2700만원, 대전보건대 357만4100만원, 폴리텍대전캠퍼스가 153만1600만원의 순위를 보였다.

성적우수장학금은 대전보건대가 16억9840만원으로, 다른 대학들과 2~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으며, 우송정보대 5억9307만원, 대덕대 5억2425만원, 대전과기대 4억9753만원, 폴리텍대전캠퍼스 7814만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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