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충주 네트워크형 예술교류 장터 열린다

  • 전국
  • 충북

서울과 충주 네트워크형 예술교류 장터 열린다

-'예술하라-함께하는 예술보고서' 서울과 충주에서 열려

  • 승인 2018-08-27 10:22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손쉽게 감상하고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작가장터가 충주에서 열린다.

㈜미하라(대표 홍성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에 이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18 작가미술장터사업'을 개최한다.

'예술하라-함께하는 예술보고서'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에 선정돼 열리는 이 전시회는 3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수수료 없이 작품 직거래가 이뤄지고 가상경매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전시회 겸 아트페어다.

충주 출신 홍성미 대표가 충주지역 작가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공동전시를 통해 작가들 간 자연스런 예술만남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12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무려 6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지역 관람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작품감상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미술시장의 여러 장벽 때문에 힘겨웠던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과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접근이 어려웠던 일반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수준급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전시 외에도 '콜랙 앤 셀', '예술 모하니' 등 아트페어 참여대상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콜랙 앤 셀'은 현직 미술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가상화폐 '하라'로 작품을 구입해 보는 시민참여형 가상 경매프로그램이다.

'예술 모하니'는 자녀의 미술교육과 체험활동에 관심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전문가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투어와 스스로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간단한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오프닝 행사는 다음달 6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좋은 컬렉터, 컬렉션이란'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퍼포먼스 등으로 마련된다.

한편 '예술하라-함께하는 예술보고서'는 예술를 애호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 지역시민 누구나 관람 및 작품 구입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meha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미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둘러싼 건강한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민들에게는 내고장 작가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