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특집] 충북,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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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특집] 충북,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

최고의 인프라 갖춘 바이오클러스터 충북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으로 바이오산업 독주
오송·충주·제천·옥천·괴산, 바이오 ‘오각벨트’

  • 승인 2018-09-02 14:46
  • 수정 2025-09-03 14:46
  • 신문게재 2018-09-03 6면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오송(첨복)단지 항공사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항공사진
바이오밸리 조감도 최종
오송 바이오밸리 조감도
오송재단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 항공사진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 전경
충북도는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제천 한방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밸리 등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송에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 '오송',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 충북은 20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육성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바이오'를 선택했다.

오송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국가주도 바이오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고, 2002년에는 전국 최초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바이오산업의 불모지에서 이제는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진원지임을 알린 충북은 2009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2010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조성과 20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 건립을 완료했고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등 4개 바이오메디컬 시설을 비롯한 185개의 의료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 돼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국가주도 바이오산업단지로 자리잡았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의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1조5952억원(전국 점유율 18%)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바이오산업 인력 규모도 전국 2위로 인근 대덕 연구단지와 서울, 인천보다 높은 수준이다.



▲오송 바이오밸리 제2의 도약= 도는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와 제2생명과학산업단지 800만㎡ 가량을 조성해 바이오밸리를 구축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5월부터는 KTX오송역이라는 전국 최고의 교통 중심지와 오송 최첨단 바이오인프라 시설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고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844만여㎡의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툴젠(유전자 가위), 클로노믹스(게놈분석) 등 유망벤처 기업을 유치해 큰 활약을 불어넣었으며 제약업계는 대기업이나 빅 파마들이 기술력 있는 유망벤처와 공동 연구하거나 병원에서 기업과 병원 간 상호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벤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옷오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병원은 도민 보건복지 향상과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더 많은 기업과 대학, 국책기관, 병원 등을 유치해 오송을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 본격화= 충북은 최근 오송 첨복단지의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임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첨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결과물을 제품화하기 전 임상시험을 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6월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센터 건립은 국비 278억6000만원과 도비 11억4000만원, 시비 11억4000만원 등 30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1만4545.3㎡의 부지에 연면적 670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90병상을 갖추게 된다.

센터에서는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과 기업 등에서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과 의료기기 시제품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성과물은 전임상(동물 실험)과 임상시험(1~3상), 인허가, 상용화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화 된다.



▲오송·충주·제천·옥천·괴산, 바이오 '오각벨트' 구축= 충북은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 전역을 바이오산업 집적단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15년 '충주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당뇨치유벨트 조성,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구축, 계명산 당뇨학교 운영, 당뇨예방센터 건립 등 다양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당뇨바이오국가산단 조성사업'이 대통령 공약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제천시는 지난 2005년 제1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 최대의 '한방바이오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과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 등 천연물·한방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천연물소재 원료의 연구개발과 이를 원료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1차 산업에 머무르던 천연물 산업을 2~3차 고부바가치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해 한방과 바이오의 융합, 천연물 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

옥천군은 지난 2007년 제1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보육센터, 전략산업 클러스터 센터 건립 등 의료기기 업체의 자립화 기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중부권의 의료기기밸리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괴산군은 '2015년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최근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유기농·식품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단위 유기농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유통·가공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유기농 특화도 충북'을 실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래는 바이오 융·복합산업이 가장 유망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충북을 세계 제3대 바이오밸리로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미래 유망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향후 국가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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