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조사대상 중 민주당 지지자 절반이상은 이 의원의 당대표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12명 대상 차기당대표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의원이 31.8%로 김 의원(22.4%)과 송 의원(21.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없음'은 12.9%, '잘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도 이 의원은 36.2%로 송 의원(20.6%), 김 의원(19.9%)을 앞섰다.
8·25 전당대회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주당 지지층(1056명, ±3.0%p)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 의원은 38.5%으로 지지를 확보 송 의원(22.3%)과 김 의원(21.4%)을 따돌렸다.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에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35.7%, 송 의원 17.3%, 김 의원 14.6%로 각각 집계됐는데, 약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해찬 '1강', 송영길·김진표 '2중'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민주당 당원(339명, ±5.3%p)에서도 이 의원이 37.8%로 나타나 김 의원(28.3%), 송 의원(22.9%)을 앞섰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차기 당대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 의원이 50.6%로 김 의원(18.2%), 송 의원(17.1%) 보다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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