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는 도심 속 생활주변에 위치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15곳에 대한 3분기 수질검사 시기를 예년(8~9월 말)보다 앞당겨 이달까지 시·구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평소 9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경도, 황산이온, 염소이온 등)에서 46개 항목과 A형 감염바이러스 및 천연방사성물질 포함해 확대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사용 중지토록 안내판에 게시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질오염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은영 시 비상대비과장은 "먹는 물 공동시설은 기온 및 환경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아 대부분 미생물 항목이 문제가 되므로 비오는 날 물 받기를 피하고, 강우 후 수질회복 소요 시일(약 1주일)이 지난 후 이용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 관리와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