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보고서에는 경기도 인구 현황 및 심뇌혈관 질환 관련 치료 현황, 경기권역 심뇌혈관 질환 센터 성과 등이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컬러 지도 등으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조사망률과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물론 만성질환 관련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만성질환과 건강행태의 지역별 정보도 표기돼 질환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2015년의 허혈성 심혈관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 추이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변화의 양상을 보였는데,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대체로 크게 감소한 반면,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2015년 경기도 내 허혈성 심장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의 경우에는 과천시가 인구 10만 명당 13.6명인데 비해 오산시는 약 40.1명으로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심혈관질환과는 달리 뇌혈관질환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같은 기간 경기도 전 지역에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그림1) 허혈성 심혈관질환의 연령표준화 사망률 (2010~2015)] |
그림2)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연령표준화 사망률 (2010~2015)]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경기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치료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진료권 설정 및 이에 필요한 의료자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앞으로 경기도 내 병·의원 네트워크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3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역 심뇌혈관 질환 센터 개소에 인력 및 운영을 지원하고 , 이를 통해 지역기반 환자 의뢰 및 전달체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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