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 후... 비상대책회의 주재

  • 전국
  • 경기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 후... 비상대책회의 주재

  • 승인 2018-07-02 13:32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 후... 비상대책회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후 현충탑에 헌화/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최초 3선 연임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피해를 예방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위해 2일 취임식을 대체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모두 생략한 채 자일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과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KT 의정부지사,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안병용 시장은 7기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를 하고 의정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2일 09시 현재 의정부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병용 시장은 취임 선서 후 "오늘은 민선 7기의 시작이고 시장이 시민들에게 정말 잘하겠다고 약속하는 첫날이다. 여기 계신 분들은 역사적인 시간과 현장에 있는 것이다"며 "취임식 자체가 맺음과 시작의 다짐이자 선언이며 시민에 대한 약속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나,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기에 오늘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갈음하고 비상대책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에 따른 비상대책회의에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애쓰신 의정부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재와 같이 재난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앞으로도 의정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제7호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하여 의정부시는 물론 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소방서는 24시간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하고, KT 의정부지사와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관련 주요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중랑천 둔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사전에 이동 조치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고, 의정부지역자율방재단은 24개 단체 402명 단원 전체에게 예찰활동 문자를 발송하여 대비하는 등 태풍에 따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4.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책 읽기 좋은 날
  5.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