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김옥규)은 어르신 봉사단을 모집해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말벗 서비스와 반찬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계획됐으며 거동불편 및 정서적 어려움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비슷한 연령의 노인이 서로 친구가 돼 안부를 확인하고 혹시 발생할지 모를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리 친구됐어요' 노노케어 프로그램은 지난 2월초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시점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어르신 봉사자 10명이 경로당에 모여 반찬을 만들고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말벗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등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중 한분은 "같은 동년배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소외된 분들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규 관장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복지관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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