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철, 명노희, 조삼래 충남도교육감 후보. 본인 제공 |
12일 각 후보 및 캠프에 따르면 김지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천안 쌍용동 하이마트 사거리에 나와 선거운동을 펼쳤다. 10시에 온양온천역으로 옮긴 김 후보는 오후 2시 다시 천안역으로 넘어와 4시 쌍용동 이마트, 6시 불당동 선거사무소 앞 총결집 유세로 6·13 지방선거 일정을 마쳤다.
김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4년간 충남교육감으로서 현장을 직접 뛰며 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육 정책에 반영했다"며 "선거 또한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저는 이번 선거를 오직 정책 선거만으로 깨끗하게 치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 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안전과 행복을 첫째로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공약으로 △초·중졸 인정 어르신 문해교육 확대 △방송통신중학교 추가 신설 △평생학습 지원 실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교육청·학교도서관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등 평생교육 정책을 발표하면서 정책선거에 집중했다.
명노희 후보 역시 오전 7시 천안운동장 사거리, 오후 1시 남산중앙시장 유세, 2시부터 용곡동, 신방동, 청수동, 쌍용동 아파트 게릴라 유세를 펼치는 등 천안 유권자들과 마주했다. 다만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오후 6시에 일정을 마무리하지 않고 자정까지 아산 등 도내 곳곳을 누빈다는 시간표를 짰다.
명 후보는 "한 표의 행사가 충남교육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냉철한 선택으로 투표일에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호소로 명 후보는 "충남교육을 선진국형으로 발전시켜 여러분의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조삼래 후보도 천안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 2시 학화호두과자 터미널점, 4시 천안시내 일대 방방곡곡 인사, 6시 충무병원 앞 사거리 피날레 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정리했다.
조 후보는 "제가 교육감에 나선 것은 비상하는 충남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교육은 학생의 미래이고, 가정의 미래이며, 국가의 미래이다. 정직하고 착한 마음으로 학생과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학생·학부모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자유민주 교육을 확립할 것"이라며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일해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이는 교육감이 되겠다. 대학과 고교 교단의 경험을 이제 충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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