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는 블록체인 분야의 포항공대를 비롯해 강원대,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2개 분야 선정),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대, 호서대 등 총 11개 대학이다.
이번 '대학ICT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DNA(Data-Network-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를 중심으로 12개 센터를 선정했으며, 재공고를 통해 ①빅데이터, ②인공지능, ③블록체인 분야의 총 3개 센터를 분야지정 공모로 추가 선정해 총 15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 15곳은 향후 4년(최대 6년) 간 각각 연(年) 5.3~8억 원 수준의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산학협력과제, 국제공동 연구과제, 전공실무 능력 및 기업가정신 배양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2000~2017년)을 통해 1만4020여 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 4250여 건, 기술이전 수입 339여억 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를 강화해 약 50억 8천만 원(연구생산성 16%)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생산성(각 1.54%, 1.24%, 2016년 기준) 대비 약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