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백군기 후보는 김현미 장관이 용인 도로 관련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바로 담당국장에게 지시하는 등 급물살을 탈 예정이라는 보도자료 홍보를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모현·원삼IC 설치문제에 대해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등 일반적인 설명만 있었다"고 밝혔다.
만약 백군기 후보 측 보도자료가 사실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며, 김현미 장관 측 해명이 사실이라면 백군기 후보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나 다름 없어 보인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더불어 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후보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고, 시간을 다투는 선거범죄는 신속한 수사가 관건인 만큼 김현미 장관과 백군기 후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관권선거, 허위사실유포, 불법선거운동 등 유권자들의 판단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이번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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