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모전문샵이 자영업자들을 덮친 짙은 불황과는 별개인양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호증모협회중앙회강사트레이너를 담당하고 있는 라헬(한진희) 원장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증모술을 받으려는 예약고객들이 몰려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분야였던 ‘증모술’이이처럼 큰 인기를 누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라헬(한진희) 원장은 증모술의 경우 기존 가발의 단점은 해소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하기 때문에 유행이나 스타일에 민감한젊은층의 선호도가 높고, 여기에 김호증모가발의 차별화된 기술이 더해져 증모술 열풍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한다.
라헬(한진희) 원장은 “증모술이라고 하면 흔히 본인모발에 증모용 헤어를 여러 가닥 잡아서 매듭짓는 포인트 증모술을 떠올리기 쉬운데, 매듭을 지을 부위에 묶어줄 본인 모발이 없는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하다. 김호증모가발에서는이 같은 포인트 증모술의 한계를 극복, 20가지 이상의 변형된 포인트 증모술과 다양한 증모기술로 고객의모발 상태에 따른 맞춤형 증모술을 시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김호증모가발에서 시행 중인 ‘보톡스 증모술’의경우 증모용 피스를 이용해 고객머리에 증모용 헤어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화학성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두피가 민감한 고객은 물론 답답한 뚜껑식 가발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톡스 증모술의 달인으로 알려진 라헬(한진희) 원장은“내피가 망으로 된 가발은 두피에 땀이 차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며, 본드고정식이라 알러지 등 두피트러블은 물론 샴푸 시에도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보톡스 증모술에 사용되는 증모용 피스는 특수방식으로통해 내피가 뚫려 있어 내 모발과 같이 섞여 가볍고,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두피건강에 도움이 되며 샴푸도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라헬(한진희) 원장이 이끌고 있는 분당미금역 증모전문샵 ‘김호증모가발.라헬’은 1대1 맞춤시술을 통해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 원장은 “다양한 소비자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부위별 세분화된 스킬은 필수다. 김호증모가발에서는 다양한 증모술을 개발, 가발시장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모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는 것이 김호증모가발의목표로, 숱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의 풍성한 헤어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봉원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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