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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에 따르면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무대로 빽빽한 소나무와 참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 살균작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가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돼 깨끗한 자연 향기로 상쾌함이 가득하다.
또 이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과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기도 한다.
휴양림에는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 18실과 산림문화휴양관 17실, 정자, 데크, 놀이터, 야외음악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학습 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이 700여명의 의병과 함께 금산으로 향할 때 승리를 위한 소원을 빌었다고 해 유명해진 소원바위와 정지용 시인의 시 팻말 등도 산책에 재미를 더해준다.
3㎞ 구간으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와 족욕장, 나무데크가 있는 치유정원에서 절정을 맞는다.
치유의 숲 마지막 구간은 정지용 시인의 이름을 따 올해 초 만들어진 '지용탐방로'와 연결된다. 산 능선을 따라 해발 400m까지 이어지는 2.6㎞ 길이의 산책 코스다.
강종문 군 휴양림관리팀장은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 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산림용 등으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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