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명문 홍성여고, 대교리 이전 캠퍼스에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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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명문 홍성여고, 대교리 이전 캠퍼스에서 새출발

김지철 교육감 "급변하는 시대 창의인재 되길 기대"

  • 승인 2018-05-10 09:26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개교식 (2)
홍성여자고등학교 이전 개교식 모습.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충남의 명문 홍성여자고등학교가 소향리 시대를 마치고 대교리 교정으로 이전해 새출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10일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홍성여고는 대교리 교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우길동 홍성교육장, 김영희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 이종화 충남도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개교식을 열고 창의인재 육성을 다짐했다. 여고가 이전한 대교리 교정은 내포신도시로 자리를 옮긴 옛 홍성고 교정이다.

여고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이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었다.

개교식에서 심상룡 홍성여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성여고가 이렇게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새로운 배움터를 마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해 충남의 명문여고로서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축사에서 "6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남의 명문 홍성여고가 대교리의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새 교정에서 공부하는 홍성여고 학생들이 급변하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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