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회장 곽영지)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민종 고문을 비롯한 목요언론인클럽 역대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해 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KBS 대전방송총국 시청자위원장)이 이날 목요언론인클럽 창립 37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
곽영지 회장은 창립 37주년 기념사를 통해 "80년대 군부시절 엄혹한 시기에 탄압받던 선배 언론인들의 몸부림으로 목요언론인클럽이 탄생하게 됐다"고 회고하면서 "우리 클럽을 지역의 가장 모범이 되는 언론인단체로 키워가자"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1981년 4월16일 창립한 목요언론인클럽이 37주년을 맞아 파워풀하게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며 “목요언론인클럽의 소중한 자산을 면면히 지켜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열정과 사랑과 관심을 갖고 새 회원들 영입에 힘쓰고, 친목과 애정과 사랑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50돌, 100돌까지 지역 언론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변함없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날 목요언론인클럽은 산수를 맞은 길쌍석, 김완주, 류인석, 변평섭, 오광진 회원과 고희를 맞은 김우영, 이우정 회원에게 축하금 건강봉투를 전달하고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젊은이들을 키워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교육에 힘써왔다”며 “차상위계층 아이들도 매달 120명씩 선정해 장학금을 주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립하기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역 인재 육성과 더불어 언론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목요언론인클럽 창립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목요언론인클럽은 이날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1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 상> 신문·통신 부문에 대전일보의 <상수원보호구역 대청호 '내수면 마리나 관광개발사업' 문제>(정재훈·김대욱·정성직·주예지 기자), 방송 부문에 대전MBC의 <한국원자력연구원 '핵 저장고 화재 은폐 사건'> 기사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