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전시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미흡”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인터뷰]“대전시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미흡”

한윤교 프랜차이즈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장

  • 승인 2018-04-10 11:3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는 한 마디로 먹구름입니다.”

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 대표인 한윤교(56)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전·충남·세종 지회장의 말이다.

대전에서 출발한 ‘국수나무’나 ‘시루향기’ 등은 대전을 떠날 정도란다.

한윤교지회장
한윤교 지회장
한윤교 회장은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부진 원인을 두 가지로 꼽았다.



우선, 지역기업은 마케팅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했다.

한윤교 회장은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전략적 운영의 중요성을 거론했다.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價心比) 마케팅이 필요한 때”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브랜드 육성에 대한 대전시 등의 정책과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윤교 회장은 “재정 지원과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등 창업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며 “프랜차이즈산업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대전시 등이 지역 기업 발굴에 더 신경 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대전에 있음에도 서울에서 각종 창업 교육이 진행되는 것은 경제적 손실”이라며 “지역에 창업 교육 사업과 벤처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윤교 회장은 대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프랜차이즈 타워(가칭) 조성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지난해 처음 필요성을 제안했더니, 당시 시의 반응은 냉랭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창업 희망자에게 조언도 했다.

한윤교 회장은 “창업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 흐름을 잡는 것이 키포인트”라며 “매주 열리는 창업박람회에 참여하고 직접 사업장에 뛰어들어 현실과 이론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번주 대전 벚꽃 본격 개화…벚꽃 명소는?
  2.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3.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4. [속보] 4·2재보선 대전시의원 민주당 방진영 당선…득표율 47.17%
  5.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1.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2.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3.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4.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5.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헤드라인 뉴스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파면 vs 복귀’ 尹의 운명은… 헌재 4일 탄핵심판 선고 디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내려진다. 앞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전직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른 핵심은 법률을 위반하더라도 위반의 중대성, 즉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중대한 위법행위 판단 여부였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 모두 ‘헌재 결정 수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국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철저한 보안 속 선고 준비=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서..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슈] 청소년 비행 잡고 불법촬영 막아주는 대전자치경찰위 '과학치안'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담배 피우지 마세요"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비행을 저지를 때 인공지능(AI)이 부모님을 대신해 "하지 말라"고 훈계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쌍청근린공원 일대에는 어른 대신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는 스마트 AI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 영상카메라라는 '눈'을 통해 AI가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술병 형태, 음주하는 행위를 감지해 그만할 때까지 경고 음성을 내뱉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과학기술업..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결국 폐업'…1분기 충청권 건설업 폐업신고 17건

올해 1분기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업체가 16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 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17곳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16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분기(134건)보다 약 12%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1분기 폐업 신고 건수는 ▲2024년 13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