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는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이9일 철도발전협력단을 구성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사회적 가치 실현 양해각서를 체결 이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입니다. 두 기관은 철도전문가로 철도발전협력단을 구성하고주요업무를 조정하고 협력하는 창구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가치실현과 남북철도연결 및 유라시아철도해외사업 진출 등 굵직한 철도현안을 해결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두 기관 모두 기관장이 교체되면서 철도산업을 위한 구체적인행보가 이어져 국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당 근로시간 한도를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기 때문인데요.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해서라지만, 기업은 인건비 상승과 생산물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300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은 마음이 급합니다. 대덕산단 내 제조업체는 24시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수밖에 없고, 결국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전세종충남 지회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대전의 프랜차이즈는 약 50여개로 추정됩니다. 이중 타지에서 성공한 지역의 대표적인프랜차이즈는 원조격인 페리카나를 필두로이화수 육개장, 디에떼 에스프레소, 장충동왕족발 이삭토스트, 벅스리아, 이비가 짬뽕이 있습니다. 비외식 분야로는 안경매니저가 1991년 석교동을 시작으로 전국 370개 매장으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전동킥보드와 전동휠을 판매하는아이로드가 떠오르는 대전의 브랜드입니다. 물론 대전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녹록치 않습니다. 지자체의 지원부족으로 대전을 떠나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업계에서는 재정적 지원과 외식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체계적인 교육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교통사고 발생률은 커지고 있지만6.13 지방선거에는 지역민을 위한 교통안전 공약이 없다는 지적입니다.일부 후보가 충청권 철도 네트워크와 둔산 도심의 지정체 해소에초점을 맞췄지만시민생명과 직결되는 교통안전 공약은 사실상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가 많을수록 시민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늘어나서 경제적 손실이 커진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사회지도층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교통안전 공약이 새롭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이해미의 경제머니였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