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과수 개화기 불청객 서리피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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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과수 개화기 불청객 서리피해 막아야

  • 승인 2018-04-09 09:59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사과와 배 등 개화시기가 평년에 비해 3~5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 서리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상청 자료 분석 결과 올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과수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2℃ 가량 높았다.

이로 인해 사과와 배 등 과수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3~5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른 개화로 일시적인 저온에 의한 서리피해가 우려된다.

서리 발생은 오후 6시께 기온이 10℃, 밤 9시께 4℃ 가량이며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 발생한다.



서리피해를 받은 꽃은 말라죽거나 수정불량 및 기형과 발생이 높아져 조기 낙과 피해를 초래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방상팬을 이용해 과수원의 찬공기를 제거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농업기술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과수에서 꽃을 잘 관리해야만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과수 개화기 불청객인 서리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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