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적십자, 1000인분 국 등 준비 가능한 이동급식차량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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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적십자, 1000인분 국 등 준비 가능한 이동급식차량 완성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 봉사관에 이동급식 차량 전달

  • 승인 2018-03-31 08:02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천안 이동급식차량 전달
1000인분의 국과 450인분의 조리가 가능한 충남적십자사 이동급식차량 배치·전달식 모습. 충남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1000인분의 국 등을 조리 가능한 이동급식 차량을 제작,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한다. 이 차량은 우선 천안 적십자 봉사관에 배치했다.

31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날 충남적십자 이동급식차량 배치·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창기 충남적십자 회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김선길 전국협의회 부회장, 권처원 충남지사협의회장, 이홍구 천안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이동급식차량은 5t 트럭으로 대형 취사기와 국솥 등이 설치돼있어 한 번에 450인분의 밥과 1000인분의 국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한 장비다.

적십자 충남지사는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기존 차량으로는 300인분의 밥과 500인분의 국만 가능해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적십자사는 지난해 8월 충청남도의 보조금 1억 5000만 원으로 이동급식차량 제작에 나서 지난달 완성했다.

유 회장은 "이동급식차량은 충남 지역 각종 재난현장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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