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원 이장으로부터 삼성전자S.LSI사업부 입직원들 감자심기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S.LSI사업부 임직원 및 가족 65명은 전유원 온수골마을 이장으로부터 감자심기 기술을 배우고, 1천 평가량의 대지에 씨감자 400㎏를 심었다.
또한 이들은 이날 심은 감자를 비롯해 앞으로 열무, 배추 등을 추가로 심고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산물들을 관리하고 수확 후에는 생산량의 일부를 마을로부터 구매, 취약계층 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단순히 일손돕기를 넘어 마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농촌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S.LSI사업부는 농가 일손돕기와는 별도로 온수골마을의 사과, 배, 블루베리 등 과수농장과 친환경무농약 쌀 재배 논을 분양받아 다양한 농촌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농산물마켓을 열고 지역 내 우수 농산물 및 잉여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장안 5리 온수골마을은 100ha 규모의 친환경 생산단지에서 고품질 무농약 인증 쌀을 생산해 전량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화성=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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