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중도일보 자료사진 |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찾아가는 물 복지 서비스 실현을 통한 성장기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것이다.
검사는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전문기관 인력이 각 학교를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도내 지하수 사용 63개 초·중·고등학교로, 관정 65개를 비롯해 정수기와 음수기, 물끓임기 등 383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가 음용수 수질에 대한 정확하고 정밀한 분석을 통한 위생적인 물 공급 관리로 청소년 건강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학교 먹는물 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으로, 채수부터 결과 산출까지 고도의 기술력을 투입해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부적합 수질 및 시설을 찾아내는 등 학교 먹는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하수 사용 68개 학교 374건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 2개교 지하수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사용을 즉각 중단토록 조치한 바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