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충주지역 나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충주시 엄정면 도룡마을의 ㈜그린자연터(대표 김학선)는 지난 9일 관내 저소득가구의 훈훈한 명절을 위해 김치 475kg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그린자연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김치공장으로 이번 김치 기탁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연 3회 저소득가정에 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엄정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옥선)와 새마을협의회(회장 신동범, 부녀회장 김도화)도 온정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적십자봉사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한 회원집에 모여 정성껏 1천여 개의 만두를 빚고 이를 쪄서 홀로노인 4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새마을협의회도 8일 홀로노인 26가구에 명절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노은면 자율방범대(대장 박남진)도 소외계층의 훈훈한 명절나기에 동참했다.
방범대원 20여명은 12일 관내 홀로노인가구 등 저소득층 23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가구별로 쌀 20kg 한 포씩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교현2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재영)는 저소득층 31가구에 쌀 20kg 한 포씩을,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주성)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며 떡과 만두를 전달했다.
지현동 직능단체협의회(대표 홍석중)는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65박스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한편, 수안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창규)에서는 최근 열리 정례회의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중학교 졸업생에게 교복비 40만원을 전달하고, 저소득 노인 20명에게는 털신발을 선물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소원면과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떡국떡, 화장지, 계란, 김등 위문품을 각각 지난 9일과 13일 저소득각정 72가구와 2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기원했다.
중앙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은수)는 지난 9일 90여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생활이 어려운 23가구에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최명자)는 지난 12일 직접 농사지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홀로노인 50여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매년 명절 때마다 경로당에 김을 선물하고 있는 중앙탑면의 이한기 환경관리원도 이날 김세트 25박스를 준비해 각 경로당에 손수 전달했다.
13일에도 흥진환경 임홍락 대표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명절에도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쌀 300kg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상기 농민단체연합회장도 직접 농사지은 배 50박스를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탰다.
충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조길형 충주시장)도 지난 12일 지역 향토부대인 육군 제3800부대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