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증간현실 훈련콘텐츠 '머시닝 센서(좌표계 설정)' 시연모습 |
온평원은 2014년 3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통해 재직자와 구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기술·공학분야(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환경·에너지·안전, 건설, 화학 등)의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를 개발·보급해온 결과다.
온평원에 따르면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재직근로자 및 고졸 인재 등 연인원 기준 무려 68만여명이 온평원 학습플랫폼(portal.e-koreatech.ac.kr)을 통해 교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400여 개의 이러닝 콘텐츠를 재직자 및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상훈련, 스마트훈련 등 다양한 훈련모델을 연구·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30여개의 가상훈련(Virtual Training) 콘텐츠를 개발, 310여개의 공공 및 민간 직업훈련기관에 무상보급함으로써, 국내 직업훈련 시장의 역량 강화에 크게 일조해왔다.
실제 온평원의 홀로렌즈를 활용한 '머시닝센터(좌표계 설정)' 훈련 과정은 좌표계 숙지를 제대로 못 한 학습자의 장비조작과 학습 이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 없이 교육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고가의 대형장비 등 실제 장비를 이용한 훈련은 비용부담과 시간 소요가 커 온평원의 가상훈련 콘텐츠가 이를 해결하는 일석삼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권오영 원장은 "온평원 이러닝 콘텐츠는 직업훈련 취약계층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들의 교육훈련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역량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재직자 및 구직자가 원하는 직업훈련을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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