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민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하늘길을 열었다. 서산 공군비행장을 활용해 건설비용도 540억원에 불과하다. 2023년이면 첫 비행에 나설 예정으로 당장은 제주 등 국내선을 취항하지만,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선도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바닷길은 서산 대산항~ 산둥성(山東省) 룽청(榮成)항을 오갈 국제여객선이 취항협의가 본격 재추진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여파로 일시 중단됐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등 해빙 무드로 내년이면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지역 숙원인 장항선 복선전철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단선으로 운영되던 장항선이 2020년까지 7900억원을 들여 118km구간에 고속복선전철이 놓여 진다. 서해안 복선전철과 천안~당진간 고속도 역시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1시간대 생활권이 실현된다. 서울 등 수도권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대 방문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도로와 철도, 공항 등 교통인프라에 투자되는 예산은 7조7596억원이 반영됐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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