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오미자 기능성음료 미국 수출길

  • 정치/행정

문경시, 오미자 기능성음료 미국 수출길

  • 승인 2017-12-18 15:1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문경시
(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8월 18일 문경오미자로 만든 문경오미자 기능성음료의 미국 수출 계약식을 문경시청에서 가졌다.

계약식은 문경시장과 오미자생산자 대표 및 오미자 가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과 미국 뉴저지주 소재의 Grandwides Inc(대표 손대홍)간의 기능성 문경오미자음료의 미국 수출 및 독점공급 계약체결로 수출액은 년간 50만불로 4년간 200만달러(한화 23억원)규모이다.

문경오미자는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특산품 전시회인 Summer Fancy Food Show기간동안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는데 문경오미자 음료가 인공적인 맛을 배제하고 건강한 음료를 선호하는 미국시장의 트렌드와 일치한다며 많은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문경은 국내 오미자의 45%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오미자 생산지로 지난 2006년에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부터 10년 연속 친환경농산물 부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지리적 표시등록을 받는 등 명성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문경시는 그동안 전국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 지정, 공동브랜드 '레디엠'상표등록, 농식품부 오미자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문경오미자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건강기능식품과 향장제품, 의약품, 식품첨가제 등으로 소비저변을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해왔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음료업체인 스타벅스에서 문경오미자로 만든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선보여 전국 800개 매장에서 2년 연속으로 판매되고 있고 올해는 100만잔 판매를 목표로 하는 스타벅스의 최고 하절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오미자 음료의 미국수출계약을 계기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전역에 판매가 됨으로써 문경오미자의 세계화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오미자 재배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지방의원 표적 삼은 '딥페이크 범죄'
  2. [사설] 트럼프 귀환, 지역경제 파장 대비할 때다
  3. 계룡장학재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우수입상자 장학금 지급
  4. 월드비전 한국교회 트렌드 2025 '목회전략세미나'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 성인지감수성 교육
  1.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대전도시공사 온정담은 연탄나눔
  2. 세종교육청 2025년 현안 과제 산적...예산·정책 안배는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8일 금요일
  4. [소방의 날] 후송 거절에 무너지는 마음 "고맙다" 한마디에 다시 한번
  5. '트럼프 시즌2 개막' 고환율·관세폭탄 지역 수출기업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9일은 소방의 날] 후송거절 많아져 어려움… “고맙다” 한마디에 뿌듯

[9일은 소방의 날] 후송거절 많아져 어려움… “고맙다” 한마디에 뿌듯

"올해 폐섬유증을 앓고 있던 환자의 호흡곤란 신고가 들어왔어요. 산소 수치가 좋지 않아 무조건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대전에 수용 가능한 병원이 없어 결국에는 충북 청주까지 갔어요. 결국 환자분은 돌아가셨는데, 나중에 환자의 따님 분들이 찾아오셔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이 나요." 119구급대원으로 10년째 근무 중인 민경훈 소방장(35)은 최근 겪었던 씁쓸했던 일화를 들려주며, 요즘 구급 현장의 어려움을 환자와 보호자들도 느끼고 있다고 걱정했다. 소방의 날을 앞둔 7일 중도일보는 대전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나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고배를 마신 뒤,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충남도는 7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서산시·태안군 관계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가로림만 어촌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해양환경공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계획' 발표, 발제, 종합토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