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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사진 한 장으로 '굴욕외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홍준표 대표는 고개를 숙여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던 당시 홍 대표가 아베 총리에게 목례를 한 장면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굴욕외교'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알현’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한 바 있었던 홍준표 대표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 5월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대표의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준표 당시 대선후보는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행한 유세 당시 "홍준표를 대통령 시켜주면 미국 트럼프를 꽉 잡을 수 있다. 중국 시진핑한테도 기 안 죽을 자신이 있다. 일본 아베는 안중에도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국민들이 저를 강성이라 한다"면서 "내가 강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를 버린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고 말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한편 홍준표 대표는 '굴욕외교' 논란에 대해 "외국 원수 만나 의례적인 목례를 한 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참 어이가 없다"면서 "반성하고 자성해서 실추된 국격이나 되찾으십시요"라며 비난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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