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 선정은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177개교가 접수됐다.
심사결과, 대전지역은 초등분야에서 덕송초, 대전글꽃초 등 2곳이, 중등분야에선 대전봉우중, 대전글꽃중, 대전둔산중 등 3곳이, 고등 분야에선 대전도안고, 대전지족고, 대전성모여고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특성화 분야에선 유성생명과학고가 유일하게 뽑혔다.
학교급별 상위 15% 우수학교에 오른 대전봉우중은 핵심역량 기반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과 연계 동아리, 자율동아리 등이 활성화돼 있다. 또 바른 인성 올품제, 실천적 독서교육, 봉우 S.T.A.R,Math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맞춤형 진로과정의 '행복한 꿈 실현 꿈 Job 아!'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설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의 경우 초등 분야에서 광덕초, 양당초, 천안불무초 등 3곳이, 중등분야에선 공주중, 태안여중, 청라중 등 3곳이, 고등분야에선 대산고, 홍성여고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특성화 분야로 병천고가 뽑혔다.
충북은 초등에서 삼보초, 중등 단양중, 고등에서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우수학교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내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상주에서 '2017 해피 에듀(Happy edu) 페스티벌'를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교육과정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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