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의 노숙인과 쪽방주민, 빈곤계층을 돌보는 복지기관이다.
이날 후원자로 고북교회, 공주시 보건소,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김도형치과의원, 늘푸른내과의원, 대전도시락, 대흥가스, 로고내과의원, 번영문화사, 법률사무소 당찬, 불당하나약국, 새봄안과의원, 서동요, 세창글로벌, 손수레, 유성구보건소, 을지대학교병원 권역센터, 임동진치과,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 점촌교회, ㈜카프코, 주거복지재단, 천성교회, 탄탄병원, 태전마트, 푸드머스 중부지점, 하늘정원교회, 한글문화사, 한미식품, 홍명요리학원 등 여러 교회, 단체, 기관, 병원과 사업체 등이 참여했다.
1부 여는 예배는 천성환 목사(벧엘의집 상임이사)의 사회로 최승호 감독(벧엘의집 이사장)의 설교와 축도가 있었다. 이어 2부 기념식은 전병구 장로(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장)의 사회로 조광휘 장로(후원회장)와 원용철 목사(벧엘의집 담당목사)의 인사말, 조부활 목사(벧엘의집 실무목사)의 내외빈 소개, 장종태 서구청장의 축사가 있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원용철 목사가 안순기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최명호 (주)대성식품 팔도맛김치 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사랑의집, 김홍관 목원대학교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병구 장로(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장)와 오종탁 장로(하늘문교회)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조부활 목사(벧엘의집 실무목사)가 사업보고와 광고를 전했다.
3부에서는 모성진 목사(벧엘의집 의료복지사역팀장)의 사회로 '보석같은 남자들'의 풍물놀이, 안기순씨의 'Amazing grace' 색소폰 연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인사와 덕담, 윤수현씨의 'Beethoven piano sonata no.3 mvt.4' 피아노 연주, 성산교회 여선교회의 '내게 강같은 평화' 워십댄스, 아띠(빈들교회 청년부)의 '이길에 전부' 밴드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벧엘의집 사역자와 생활인들이 다함께 부르는 '날아' 합창이 이어졌다.
원용철 목사는 " 벧엘의 집 후원의 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벧엘의 집을 있게 한 것은 앞에서, 옆에서 거들고 함께 해주신 수많은 동지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원 목사는 또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등 빈곤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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