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청소년들이 바둑교실 교류전 전국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의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 제공 |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해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2017 행복나눔바둑교실 교류전에서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기(氣)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9줄 부문 개인전에서 정예은(영암초 5)학생의 준우승을 필두로, 공동 5위 3명, 공동 9위 4명으로 종합준우승을 수상했다.
그동안 기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2017 지역연계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으며 아이들의 정성함양 발달을 위해 대한바둑협회와도 연계해 집중력, 창의력, 이해력을 중심으로 주 1회 2시간씩 총 40시간의 바둑수업을 진행해 왔는데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자기개발 향상을 위해 익힌 내용들을 스스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데 의의를 가졌으나, 의외의 성적에 참가자들도 어안이 벙벙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바둑교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암초교 5학년 정예은 학생은 "처음에는 흰 돌, 검은 돌 밖에 몰랐지만 점차 바둑에 관심이 생겼고 모르는 사람과의 대결이 떨리긴 했지만 나의 능력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참가 했으며 계속 바둑을 배워서 내년에는 종합우승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암=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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