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2일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녹조발생 원인 분석 및 기관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으며,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11.8일, 11.13일)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단계가 완화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은 11월 초부터 일시적으로 출현한 유해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최근 수온 저하 등의 요인으로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하였다.
"향후 수온저하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비상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방류수 총인농도 배출저감 촉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취?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정상가동 독려 및 점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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