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17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개최

  • 전국
  • 경기

인천시,「2017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개최

통합물관리 체계에서의 한강하구 보전과 관리를 위한 인천시 역할 모색

  • 승인 2017-11-02 15: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오전)2-1_인천한강하구포럼_사진2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300여명의 시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물의 도시 인천'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의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한강 하구포럼은 인천시가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되었던 한강하구의 통합적인 관리와 평화적인 활용방안까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박태주 회장이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의 정책방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렸다.

1,2부에서는 한강하구 영향 중권역의 물환경관리방안(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형식 박사), 한강하구의 침·퇴적 현황 및 이슈(인하대, 이관홍 교수), 한강하구 수자원 보전 및 활용 방안(인하대, 김형수 교수), 서해연안 남북한 해양평화공원 조성(안양대, 류종성 교수), 한강하류권역 하도변화 특성과 대응전략(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인천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인천발전연구원 김성우 실장, 녹색미래 이정수 사무총장,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대표 등 전문가 7명은 토론에 참여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수도권 젖줄역할을 하는 한강과 한강하구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인천시는 승기천 등 5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는 등의 그간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전개될 통합물관리 체계에서는 한강과 한강하구 보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은 한강하구가 위치한 인천의 역할을 모색하고 300만 인천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던 만큼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인천이 바다, 강, 하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물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3.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4.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1.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2. 건양대, 논산 지역현안 해결 전략·솔루션 제시 프로젝트 성과 발표
  3.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4.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5.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